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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올 여름 연기없는 친환경 분무소독 전환

양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매개모기 퇴치를 위해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모기를 매개로한 감염병 발생이 집중된 7월~9월을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6개 방역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방역소독에는 시민불편과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 연막소독 방식이 아닌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대기에 분무하는 친환경 방역방식인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와 방역약품을 혼합, 가열하는 방식으로 연막이 넓게 퍼지고, 침착 됐을 때 잔류기간이 길어 넓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올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 전면 확대시행으로 농작물에 침착됐을 경우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방역방식을 방역약품을 물에 희석해 분무하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분무소독의 경우 효과범위가 기존 연막소독에 비해 넓지 않으나 직접 소독액 살포로 살충효과가 크고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연막 형성이 없어 주행 차량 등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등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기존 연막소독의 냄새와 연기, 소리 등에 익숙한 시민들께서 방역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친환경 방역소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며 해충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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