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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338회 임시회서 3차 추경안 처리

오는 26일부터 16일간 일정

경기도의회가 오는 26일부터 16일간 제338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 조례안 37건, 동의안 11건, 건의안 3건, 추가경정예산안 2건 등 모두 53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우선 경기도가 제출한 1천620억원 규모의 제3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한다.

추경예산안에는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 및 기업 기술개발 지원(100억원) 등 7개 사업 321억원 등이 포함됐다.

조례안 가운데는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조례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은 도내 교육기관에서 사용중인 기자제 가운데 20만원 이상의 일본 전범기업 생산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인식표 부착 여부는 학생자치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문화재 및 공공시설 등에서 친일 흔적을 지우는 ‘문화재 및 공공시설 등의 친일 흔적 조사 및 일소(一掃) 촉구 건의안’도 이번 회기에 처리된다.

건의안을 제안한 김용성(민주당·비례) 의원은 “우리 내부의 정신문화와 의식세계에 여전히 일제잔재가 남아 있는데 이를 자각하지도 못한다”며 “문화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는 일제의 잔재가 우리 고유의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조례 중 ‘근로’ 용어를 ‘노동’으로 수정하려는 ‘경기도 근로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 경기도 내 활용가능한 미군공여지 22개소(72㎢)에 대한 국가주도 개발을 촉구하는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추진 촉구 건의안’ 등도 다룬다.

이번 제338회 임시회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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