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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강인, 벤투호 승선

9월 A매치 26명 명단 발표
백승호·이동경도 대표 합류

 

 

 

KT위즈, NC와 양보할 수 없는 ‘5위 혈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이번 주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NC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6일 현재 59승2무60패로 6위에 올라 있는 KT는 5위 NC(59승1무58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3경기가 남은 KT로서는 26경기를 남긴 NC와의 이번 맞대결에서 5위 자리를 탈환해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자칫 이번 맞대결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NC와 3경기 이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추격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또 NC가 3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올 시즌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NC전와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60승(2무 60패)째를 따내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시즌 첫 5할 승률을 채운다.

NC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지난 5일 이후 23일 만에 5위를 탈환한다.

두 팀의 치열한 5위 다툼은 타격왕이라는 개인 타이틀까지 걸려 있어 더욱더 흥미롭다.

현재 KBO 타격 순위는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0.346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0.339)와 강백호(0.338), NC의 박민우(0.337)가 2∼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아 규정타석 미달로 타격 순위에서 빠져 있는 ‘장외 타격왕’ NC 양의지(0.369)가 곧 규정타석을 채우게 되면 팀 순위 못지 않게 KT와 NC의 타격왕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KT는 NC와 2연전 이후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잇따라 상대한다.

올 시즌 두산에는 8승6패로 앞서 있고 한화와는 7승7패로 팽팽하다.

NC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상승분위기를 타고 두산, 한화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79승1무4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이번 주 두산, 삼성 라이온즈와 잇따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주말에 LG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정민수기자 jms@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처음으로 벤투호에 승선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은 다시 부름을 받았다.

또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프랑스 무대에 안착한 황의조(보르도), 기성용의 후계자로 꼽히는 백승호(지로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참가할 소집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선수는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김신욱의 첫 선발이다.

김신욱의 발탁은 작년 8월 벤투호 출범 후 처음으로, 같은 해 6월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전 출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작성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소집 대상자에는 6월 A매치였던 호주, 이란과 평가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서 벤투호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다.

또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도 벤투 감독의 호출을 다시 받았다.

6월 A매치 때 인상적인 활약으로 대표팀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으로 떠오른 백승호 역시 재승선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도 벤투 감독의 호출을 다시 받았다.

이밖에 이날 새벽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보훔)도 소집 대상자에 포함됐다.

아울러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이동경이 생애 처음으로 A매치 소집 명단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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