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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중장년 경력보유여성들 ‘치매 예방 수호천사’로 맹활약

3개 지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보 기여

고양시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 지역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중증화 예방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과 함께 중장년 일자리 사업으로 투입된 경력보유여성들이 수호천사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5명의 경력보유여성 전문가들이 간호사, 심리 상담사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치매 수호천사로 활약 중이다.

시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2만6천여 명으로 치매 유병률 기준인 10.39%로 환산할 경우 1만3천여 명이 치매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등 치매 통합서비스 체제 구축과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가족 상담·교육·카페 운영 등 치매 돌봄 통합체제 구축 사업 등으로 선도적 치매 안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 일산병원, 명지병원, 일산 백병원 등 지역 내 협약 병원과 연계한 감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등록 치매 환자 중 중위 소득 120% 미만 대상자에게 약제비 등 치료 관리비 지원과 60세 이상 저소득 및 무연고 독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성년 후견인 사업도 진행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치매 원스톱서비스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 선별 검사 ▲검사 후 필요시 보건소에서의 진단 검사 실시 ▲전문의 방문 진단 및 최종 치료까지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한 과정에서 일자리 참여자들의 역할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신중년 경력활용, 희망-내일 참여자 등 전문인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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