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순환버스 이용객이 100만을 넘어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 볼수 있는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가 지난 2011년 첫 운행 후 지난해까지 8년간 탑승객이 100만 9천145명에 이른다.
초창기 탑승객이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이용객 증가는 지역내 관광소비 촉진 및 지역주민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군은 순환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쇼핑위주 관광을 개선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관광 부흥에 이바지해 왔다.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로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하여 재미를 가미한 설명은 즐거움과 이해를 돕고 있어 탑승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주요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순환버스를 새롭게 단장해 운행하고 있다.
2개 코스로 나누어 A코스는 6대, B코스는 2대로 증차하고 예비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관광지 순환버스를 배치했으며 버스마다 새로운 랩핑 패션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또 코스별 노선도 재정비했다. 관광지 거점 연계성이 미흡해 이용실적이 저조한 B코스는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가평읍 칼봉산 짚라인과 설악면 TR, 회곡1·2리(스위스에델바이스)등 4개소를 경유하는 새로운 정류장을 추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객 증가가 지역내 관광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주민의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