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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 “생태 예술놀이터로 내달 20일 초대합니다”

국내 유일한 내만갯벌서 펼쳐져
갯골·염전테마 道대표축제 선정
올해 관광객 14만여명 방문 예상
‘갯골지기’ 1천여명 자원봉사 합심

 

 

 

시흥시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제14회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서 펼쳐지는 시흥갯골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갯골과 염전 등을 테마로 하는 시흥시 대표 축제로,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태예술 문화의 장이다. 특히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 경기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시흥갯골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생태예술축제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전문가와 시민 13명으로 확대 구성했으며, 지역 청소년과 단체가 ‘시흥댄서래퍼’, ‘시흥싱어’, ‘갯골아트마켓’ 등을 통해 축제를 직접 주도한다. 또 ‘갯골지기’라는 자원봉사 브랜드를 도입해 매년 시흥갯골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천여 명 자원활동가가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확대한 20개 존 118개가 운영되며 올해도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18개 동과 시흥시청에 셔틀버스를 배치한다. 또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가져오기’와 ‘분리수거 리어카’, 지역 생산 먹거리를 체험하는 ‘비건가든’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제를 찾은 이들이 ‘시흥화폐 시루’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루 교환처를 확대 배치하고,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에서 지류 시루와 모바일 시루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시흥시티투어’는 축제 기간에 총 5회에 걸쳐 갯골생태공원을 경유하며, 축제 이후에도 오이도, 월곶, 삼미시장 등 거점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연계 운영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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