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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목 온다”… 도내 중소기업들 景氣 소폭개선 기대

9월 SBHI, 8월보다 0.8p 상승
제조업 경기전망은 5.1p 올라
내수판매·수출 등도 호조 기대

중기 경영난 원인은 ‘내수부진’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음달 기업 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9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4.2로 8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9월부터 다소 기업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의한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85.2로, 제조업은 한 달 전보다 5.1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3.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64.3→92.9), ‘운송장’비(37.5→62.5) 등 15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섬유제품’(72.7→59.1), ‘음료’(100→87.5)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기장비’(77.8)는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이 전월과 같았으나 ‘서비스업’(89.1→85)은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69→76.2)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숙박·음식점업’(102.6→73.7), ‘교육서비스업’(100→85.7)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82.4→83.3), ‘수출’(80.9→84.7), ‘영업이익’(80.6→81.6) 전망이 한 달 전보다 상승했고, ‘자금사정전망’(79.1→77.5)은 하락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7.3→97.8)이 상승해 항목별 전망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수치와 비교하면 모든 항목에서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달 도내 중소기업인은 ‘내수 부진’(54.2%)과 ‘인건비 상승’(50.9%), ‘업체간 과당경쟁’(35.3%), ‘계절적 비수기’(23.3%), ‘제품단가 하락’(20.7%) 등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7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한 달 전인 6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3.4%였다. 이 가운데 소기업은 71.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76.3%로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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