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캠퍼스와 강원대, 한남대 등 3개 학교 캠퍼스 안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첫 사업자로 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캠퍼스의 남는 부지에 기업 입주시설·창업 지원시설과 주거·문화시설까지 만들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산학연 협력과 지역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첫 공모에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9개 대학이 발표평가를 통과했고,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3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7만9천219㎡(약 2만4천평) 부지에 정보통신(IT) 창업기업과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을 유치한 다음, 최종적으로는 18만6천848㎡(약 5만6천500평) 부지에 생명과학(BT)·문화기술(CT)·바이오·의료기업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3개 대학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약 2년간 공사 기간을 거친다.
부지 조성과 기업 입주 시설 신축에 드는 비용은 국비로 지원된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