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9일 ‘인천 서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문화재단 관계 직원 및 문화도시 T/F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서구의 도시문화 분석과 문화 환경 및 문화역량을 진단했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서구 권역별,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를 극복하고 유기적인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서로이음 생활문화도시 서구’를 모델로 제시했다.
또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추진단(T/F)’를 구성·운영하며 지역 예술가 및 시민들과의 소통기회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1년부터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서구는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문화도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서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는 11월에 있는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에서 문화도시조성 계획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