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관내에는 정부 과천청사 등 주요 관공서가 있고 유수한 대학과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이 모여 있는 학문과 과학기술의 중심지입니다.
수도인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의 중심 검찰청의 검사장으로 전 직원의 뜻과 지혜를 모아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화고 올바른 검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 24대 수원지검 김재기 검사장(56)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청 운영 기본방침은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질서를 확립하고 반시회적이고 구조적인 범죄를 뿌리 뽑는데 주력하겠다.
지역사회에 맞는 검찰권 행사로 지역안정에 힘쓰고 투명하고 균형있는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도록 하겠다.
-제 17대 총선사범에 대한 사법처리는.
#제 17대 총선은 선거풍토를 혁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했다고 자부한다.
현재 수원지검 본청관내에서만 51명의 선거사범에 대해 수사 중이고 이 가운데 3명이 당선자에 해당된다.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통해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또 당선자라해도 그 직을 유지할 수 없도록 엄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다.
엄정한 처리 못지않게 불편부당한 처리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로 관련자들의 주장을 최대한 경청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이번 6.5재보선 선거에 대해서도 검찰은 모든 수사력을 투입해 공정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공직비리 등 부정부패 척결방안은.
#수원지검은 그동안 특수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부정부패 척결활동을 벌여 단체장과 rdh직자 등을 엄벌하는 등 단호한 비리척결의지를 보여 왔다.
앞으로 사회지도층의 비리척결에 주력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방침이다.
-지역과 직업간 이기주의로 불법집단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불신이 심화되고 불법과 폭력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회생에 큰 지장을 받는 등 사회적 손실이 막대하다.
따라서 불법과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고 공권력의 권위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