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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으로 희망읽기]인상을 보고 배신할 사람 아는 법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믿음과 신뢰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개인주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많다. 토사구팽(兎死狗烹), 오랜 시간 쌓아왔던 믿음과 의리를 한 번에 저버리는 배신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 속담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로우면 붙기도 하였다가 이롭지 않으면 돌아선다는 말이다. 필자는 사람을 배신하는 사람들의 인상특징 세가지를 정리하면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배신을 잘하는 사람은 걷는 모습이 남 다르다. 걸음걸이는 삶의 행로를 알 수 있으며 대인관계의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큰 사람일수록 좋은 일 있다고 어깨를 흔들며 우쭐대고 걷지 않고, 좌절했다고 고개를 숙인 채 맥없이 터덜터덜 걷지 않는다. 반면, 현재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걸음걸이가 안정적이다. 큰 사람들은 기(氣)를 안배할 줄 알고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중(中)의 상태의 진중한 걸음걸이를 한다.

배신을 잘하는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눈동자는 좌우로 움직이며 발보다 머리가 먼저 나가는 걸음걸이로 걷는다. 뒤를 돌아볼 때는 몸은 돌리지 않고 머리만 돌려본다. 이런 사람은 마음속에 의심이 가득하며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아 속을 헤어리가 어렵다. 동업을 한다면 큰 낭패를 볼 것이다. 서슴없이 자기욕심을 채울 수 있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걸음걸이가 뱀처럼 소리 소문 없이 몸을 꿈틀거리며 걷거나, 뱀의 눈 모양을 지니고 있다면 웃음 뒤에 칼을 품은자로 막다른 시기에 그 본 모습을 드러내는 독한 사람이다. 또한 신발을 질질 끌며 걷는 사람도 매사를 일찍 자포자기한 편이라 의지력이 박약하다. 용도에 따라서 대인관계가 달라지는 유형이라 조심해야 한다.

걸음은 생활습관, 마음, 현재 심리상태 등 후천적 영향으로 습관화되기 싶다. 또한 걸음은 성격을 반영하고 성격은 운(運)에 영향을 미치기 하다. 자신의 걸음걸이를 알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에게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핸드폰으로 녹화라도 해서 개선의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자. 이런 열정과 의지가 바로 운을 불러들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둘째, 배신을 잘 하는 사람은 머리 뒤통수의 뼈가 툭 튀어나와 있다. 뒤통수의 툭 튀어나온 뼈를 반골(反骨)이라고 한다. 반골이 있는 사람은 성욕이 강하고 배신할 상이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을 보면 정수리가 낮고 반골이 발달 된 것을 볼 수 있다. ‘삼국지연의’ 중국고서에는 제갈량이 숨지면서 마대에게 유언하는 대목이 있는데, “위연은 머리에 반골(反骨)이 있으니 내가 죽은 뒤에 반드시 죽여라”라고 말했다. 이후 위연은 역모를 꾀했고 마대의 칼에 맞아 죽었다. 반골이란 목 바로 위의 뒤통수가 발달한 모양을 보고 말하는 것인데 제갈량도 인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정수리가 낮고 반골이 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두상도 평소에 잘 관리하면 개선된다. 반골은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두드려서 아픈 곳이나 뭉쳐있는 것을 자주 마사지 해주면 사라진다. 정수리를 열고 숨을 쉰다는 느낌으로 명상을 하면 정수리도 볼록하게 솟는다.

셋째, 턱이 너무 뾰쪽하거나, 뒤에서 볼 때 양쪽의 턱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있다. 턱은 살아가면서 많이 변하는 곳이다. 인상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턱이 둥글고 살집이 있으며 후덕해 보이는 것처럼 턱은 덕(德)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턱이 너무 뾰족한 사람은 지구력과 추진력이 부족하여 따르는 사람이 없다. 성격은 변덕이 심하고 작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삐져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성향이다. 뒤에서 볼 때 양쪽 턱이 지나치게 튀어나온 사람은 융통성이 부족하며 자기와 이해관계가 얽히면 말할 수 없이 과격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모진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배신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면 나부터 훌륭한 인격을 갖추고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나부터 사람들에게 믿음 있는 사람인지 성찰하고 성격, 교양수준, 탐욕, 기타 등등까지 통찰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지금보다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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