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는 최근 ‘제6회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해 ‘캠프마켓 콘퍼런스’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캠프마켓 DRMO 내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추진사항 등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캠프마켓 콘퍼런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캠프마켓의 미래, 과연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일차는 관계자 및 전문가 중심의 분과별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2일차는 캠프마켓 시민투어 등 시민 참여행사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계획은 시민참여위원이 중심이 된 ‘콘퍼런스 추진기획단’에서 9월까지 확정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위원회에는 캠프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군기지 반환 이후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중인 ‘캠프마켓 DRMO 내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정화용역 감독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올해 12월까지 추가조사 및 파일럿테스트를 포함한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시민참여위원은 “정화작업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CCTV 설치 등 방안들을 국방부 및 한국환경공단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