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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난적 캐나다 8-5로 제압 2승 신고

7타자 연속 안타로 초반에 ‘기선 제압’
오늘 니카라과와 A조 리그 4차전 대결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호주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난적 캐나다를 제압했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 이강준(강원 설악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달 30일 네덜란드와 개막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31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캐나다 타선이 익숙하지 않은 사이드암 투수 이강준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강준이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경남고)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김지찬(평택 라온고), 신준우(대구고)의 연속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장재영(서울 덕수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민(성남 야탑고)의 평범한 내야 땅볼이 캐나다 선발투수 시오 밀라스의 손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는 행운으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남지민(부산정보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무사 1, 3루에서 박주홍(서울 장충고)의 주자 일소 2루타로 7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6-0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대량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3회말 2사 3루에서 박시원(광주일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에서 2사 2루에서 장재영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강준, 이승현(대구 상원고)에 이어 7회 최준용(경남고)을 마운드에 올린 한국은 8회와 9회 1점 씩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8-5,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2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니카라과와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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