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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헤딩으로 시즌 4호 동점골

분데스2 킬, 아우에전 1-1
벤투호 합류직전 볼감각 절정

벤투호의 공격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9월 A매치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1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2(2부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동점골을 꽂았다.

킬은 이재성의 득점포 덕분에 1-1로 패배를 면하면서 2연패 위기를 넘겼다.

지난달 11일 6부리그 팀 FSV 잘름로어와 치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지난달 18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카클스루에 SC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친데 이어 6라운드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4호골(리그 3호골)을 달성했다.

특히 이재성은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벤투호 합류를 하루 앞두고 발끝 감각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킬은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9분에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의 필립 줄레히너가 실축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킬은 후반 후반 28분 슈테판 테스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이재성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무승부를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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