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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파주 캠프 그리브스로 문화예술 즐기세요”

도·경기관광公, 셔틀버스 재개
11월 3일까지 매 주말 운행
1일 9900원 관람 코스 등 다양
전시투어·거리예술공연도 진행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가 주말마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뀌고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8월 중단했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캠프 그리브스 구간 왕복 셔틀버스를 11월 3일까지 매 주말 다시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도 캠프 그리브스에 출입할 수 있다.

옛 미군기지 건축 양식과 전시 공간에 대한 전시투어와 거리예술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셔틀버스는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뒤편에서 신청받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일요일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1시·4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투어버스를 이용해 캠프그리브스에 방문할 수도 있다.

매 주말 광화문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는 ‘느껴보자 in DMZ 캠프그리브스 공감여행’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캠프 그리브스 전시투어 뿐만 아니라 도라산역 통일 플랫폼과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는 코스다.

하루 일정 9천900원(1인)으로 소셜커머스 쿠팡, 티켓몬스터 및 테마캠프,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2004년 미군이 주둔하다 경기도에 반환한 군기지로 민통선 안쪽인 데다 비무장지대(DMZ)와도 2㎞ 떨어져 있어 분단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미군 하사관 숙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말부터 유스호스텔로 운영중이며 2016년부터는 평화, 예술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마술, 버스킹 등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할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예술체험이 캠프 그리브스에서 매 주말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다만, 이번 추석 연휴와 평화마라톤이 진행되는 10월 6일에는 주말공연과 셔틀·투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031-953-6987)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4~6월 약 1천500명의 관광객이 셔틀과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하반기에도 많은 분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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