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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일상고, 청주신흥고 13점차 제압 올시즌 첫 우승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이주영 혼자 30득점 맹활약
우승 주역 최승빈은 ‘MVP’

수원 삼일상고가 제49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혼자 30점을 올린 이주영을 비롯해 김도완(24점·6리바운드·9어시스트), 김주형(16점·12리바운드), 최승빈(11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청주신흥고를 84-71, 1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혼자 13점을 올린 이주영과 김도완, 김주형, 최승빈 등의 득점을 앞세워 24-19, 5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김도완의 3점슛과 김주형, 이주영의 미들슛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삼일상고는 진흥고 박상우, 조성준, 하헌일에게 모두 5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 당해 41-44, 3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동안 전력을 가다듬은 삼일상고는 3쿼터 들어 하승점에게 3점슛 1개 포함 9점을 허용했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주 득점원인 조성준을 2점으로 묶는 등 상대 득점을 16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김도완, 최승빈이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김주형, 이주형, 임동언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한 삼일상고는 64-60, 4점 차로 다시 앞서갔다.

4점 차 리드를 지킨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삼일상고는 진흥고에 3점슛 3개를 허용하는 대신 골밑을 철저하게 차단해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었고 이주형과 김주형, 최승빈이 착실히 점수를 올려 13점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삼일상고를 우승으로 이끈 최승빈은 이번 대회 남고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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