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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이크, 또 메시·호날두 제칠까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올라

 

 

 

UEFA서 수비수로 처음 선정

챔스리그 우승 등 ‘최고 시즌’

女는 래피노·모건·브론즈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28·네덜란드)가 유럽에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판데이크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부문별 최종 후보 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선수 최종 후보는 판데이크, 메시, 호날두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따로 시상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와 5차례씩 이상을 나눠 가졌다.

분리 이후 2016·2017년에는 호날두가 연속으로 수상했고,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판데이크는 지난달 말 메시와 호날두를 따돌리고 2018~2019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판데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를 모두 뛰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에는 미국의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메건 래피노(레인FC),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과 잉글랜드의 루시 브론즈(올랭피크 리옹)가 들었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을 놓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사령탑끼리 경쟁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여자팀 감독 후보는 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지휘한 뒤 사의를 밝힌 질 엘리스 감독을 비롯해 필 네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리나 비흐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간 경쟁으로 압축됐다.

FIFA 올해의 선수, 감독 수상자는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과 미디어, 팬 투표를 합쳐 결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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