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4일 180명 규모의 사무관 승진내정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세무직 177명, 전산직 3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3년 동안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지난 2017년 157명과 지난해 170명의 사무관을 승진시켰다.
국세청은 인천청 개청을 이끈 중부청과 인천청에 각각 20명, 10명의 승진자를 배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승진 인원을 관서별로 보면 국세청 본원 50명, 중부청 20명, 인천청 10명을 비롯해 서울청 43명, 부산청 18명, 대전청 11명, 광주청 11명, 대구청 12명, 국세공무원교육원 1명, 국세상담센터 3명이다.
이번 사무관 승진 인원 중 여성 수는 역대 최대인 30명으로 전체 승진자 중 16.7%가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여성 사무관 승진자는 26명(15.3%)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뤄 인정을 받은 인재를 적극 발굴해 과감히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