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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 여자컬링팀 이천서 첫 창단

“목표는 2023년 올림픽 금메달”
선수 10명·수화 통역사 등 구성

 

 

 

이천에 전국 처음으로 농아인 여자컬링팀이 창단됐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농아인협회는 농아인 여자컬링팀을 4일 창단해 국가대표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농아인 여자컬링팀은 농아인 선수 10명과 이병덕 감독, 박성근 코치, 수화 통역사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 중에는 태권도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신영, 정영선이 포함됐고 박 코치도 컬링 국가대표를 지냈다.

농아인 여자컬링팀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한다.

LCD·반도체 장비 관련 설비 및 시스템 구축회사인 ㈜리드에서 1천500만원을 후원했으며 리드는 실업팀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천시도 이천시농아인협회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분명 4년 후인 2023년 동계농아인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확신 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천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전국 최초 농아인 컬링팀인 만큼 내년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2023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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