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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석구석 어루만지는 따뜻한 손길

세용기전㈜에서 백미 4000㎏
바로농산㈜는 백미 1000㎏
광주수도관리단, 욕실용품 전달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는 지난 5일 광주시를 방문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400포(10㎏·1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바로농산㈜/바로팩㈜ 이원기 대표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100포(10㎏·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 광주수도관리단 김종신 단장 일행은 욕실용품 200세트(5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광주수도관리단 직원 60명과 한강경영처 직원 40명이 급여의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안 대표와 김 단장, 이 대표는 “추석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받은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과 화답했다.

한편, 세용기전㈜는 지난 2013년부터 1억1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현물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바로농산㈜/바로팩㈜도 2013년부터 1천5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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