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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대표회장, 전북도민결의대회서 자치분권 강조

수원시는 8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치분권 전북도민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격려사에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지방이 어려워지면 나라도 위태로워진다”며 “정부가 일방적인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기초지자체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기초지방정부가 국비를 위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도(道)의 눈치보기와 줄서기를 반복하는 이 우울한 역사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지역이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뤄낼 조건은 곧 자치와 분권”이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180만 전북도민을 포함한 전국의 226개 기초지방정부 시민들이 함께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전북지역 기초지자체 14곳 가운데 10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위기감 속에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 전북시장군수협의회와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하부기관으로 예속된 문제를 지적하고, 지방정부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해 재정분권과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해 전국 시민단체와 함께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후 시도별 지역협의회와 지역별 자치분권 결의대회에 참여해 자치분권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초정부 위기극복 5대 선언의 국가의제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황명선 상임부회장은 결의대회에 앞서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차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전국협의회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구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일선 시장군수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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