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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협조 바탕으로 한부모가족 지원 추진해야”

도내 한부모가족 거점기관 운영
道가족여성연구원, 연구 보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8일 도내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경기도 한부모가족 종합서비스 제공 거점기관 운영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한부모가구는 지난 2017년 기준 36만 6천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부모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한부모가족 지원은 대부분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지원이 이뤄져왔으며, 한부모들이 경험하는 공통적인 어려움과는 별개로 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지원돼 왔다.

경기도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경기 남북부에 한부모가족 거점기관을 설치하고, 소득에 관계없이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양한 유형의 한부모를 대상으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기관 운영을 추진해왔다.

이에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거점기관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 제공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전달체계 마련 등을 원칙으로 거점기관 역할, 조직구성 및 운영과 단계별 추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노경혜 박사는 “거점기관 사업은 한부모 스스로 힘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부모가족 수요를 고려해서 거점기관도 더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거점기관은 남부에 여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부에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선정된 상태로, 이번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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