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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출루· 2차례 호수비 팀승리 지원

볼티모어전 1번타자 1사구·1안타
1회 투수 앞 땅볼때 홈쇄도 득점
PS행 무산 텍사스, 9-4 이겨 3연승

최지만, 8회 대타 나와 볼넷 진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득점을 1개씩 수확하고 두 차례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한 차례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2로 약간 내려갔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는 9-4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공에 맞아 출루했다. 시즌 15번째 몸 맞는 공이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볼넷, 안타 때 차례로 2루와 3루에 진루한 뒤 닉 솔락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찍었다.

볼티모어 투수 에런 브룩스의 홈 송구가 빗나가 추신수는 여유 있게 살았다.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르의 석 점 홈런 등으로 1회에만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2회 중전 안타를 쳤고, 4회에는 땅볼로 잡혔다.

6회에는 좌익수 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에는 삼진을 당한 뒤 8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추신수는 2회와 3회 연속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 명품 수비로 승리를 거들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등장해 출루에 성공했다.

3-3으로 맞선 8회 말, 맷 더피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불펜 조던 로마노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3루에 도달했다.

1사 2, 3루에서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 대신 마이클 브로소를 3루 대주자로 투입했다.

브로소는 트래비스 다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터진 대니얼 로버트슨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5-3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58(361타수 93안타)을 유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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