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축 5년 미만 아파트 귀한 몸… 집값 상승률 토끼뜀
도내 건축 5년 미만 아파트 귀한 몸… 집값 상승률 토끼뜀
  • 이주철 기자
  • 승인 2019.09.08 20:09
  • 댓글 0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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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9월 첫주 가격 동향

수원·용인 등 주간상승률 0.21%
8월 마지막주보다 오름폭 5배
과천·안양 등도 3배이상 상승

道 동부 신축아파트 가격 주춤
도내 전체 아파트가격도 오름세

서울 인접·GTX호재 상승 주도
경기지역에서 지은 지 5년도 안된 신축 아파트 집값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주 도내 연령 5년 이하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전주인 8월 마지막 주 상승률인 0.06%보다 2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신축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0.06%에 그친 데 반해 도내 새 아파트 인기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지역에서도 시·군별, 권역별로 신축 아파트 인기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원과 용인, 안성 등이 있는 경부2권은 9월 첫째 주 5년 이하인 신축아파트값 상승률이 0.21%로, 전주(0.04%)보다 무려 5배 이상 올랐다.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도 0.14% 오르면서 전주(0.05%)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 서해안권(부천·안산·시흥·광명)은 전주 하락(-0.01%)에서 이번 주 상승(+0.13%)으로 돌아섰다.

반면 남양주와 구리, 하남, 광주가 있는 동부1권과 동부2권(이천·여주)은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시들했다. 동부1권 신축 아파트 9월 첫주 상승률은 0.18%로 전주(0.30%)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동부2권은 하락폭이 -0.55%까지 내려앉았다.

경기북부지역인 경원권(포천·동두천·양주·의정부)은 신축 아파트가 9월 첫주 0.56% 상승해 전주(0.15%)보다 4배에 달하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기지역 신축 아파트가 도내 아파트 상승률을 이끌었다”며 “용인, 수원 팔달구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 내 신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아파트 상승률도 0.04%로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안성(-0.17%)과 평택시(-0.09%) 등은 가을철 이사 수요 등으로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광명시는 KTX역세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경기지역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적용이 알려지면서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도 내 신축 아파트가 오른 지역들의 공통점이 서울과 인접해 있고 GTX호재가 있는 곳”이라며 “교통 호재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으로 5년 이내 새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져 호가가 오른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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