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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2타점 1득점… 올해도 ‘秋의 시간’ 시작

볼티모어전 1번타자 우익수 출전
텍사스 10-4 대승 득점쇼 앞장

최지만, 토론토전 1타점·무안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보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9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 득점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로 올랐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8월 18일 이래 22일 만이자 시즌 9번째다.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40회로 늘었다.

텍사스는 안타 20개를 몰아쳐 볼티모어를 10-4로 대파했다.

선발 타자 7명이 멀티 히트를, 그중에 추신수를 포함한 4명이 안타 3개씩 쳤다.

1회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에서 2-0으로 달아나는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후속 닉 솔락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3회와 5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2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8회엔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텍사스 1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8이닝 동안 2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13승(8패)째를 안았다.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2승73패로 승률 5할에 1승을 남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점 1개를 보탰다.

시즌 타점 50개을 올린 최지만은 통산 타점 100개에 1개를 남겼다.

탬파베이는 8-3으로 이겨 5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지켰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6으로 내려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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