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선정,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가족 선물 등을 전달해 화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결혼 후 한 번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양시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 올해 모국방문 대상으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원티튀씨는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힘들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고국의 친정엄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지 못하는 처지가 속상해 많이 울기도 했다며, 킨텍스가 베푼 이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티튀씨의 모국방문은 6박7일 일정이며, 그는 지난 6일 모국에서 킨텍스 주관으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행사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유진 센터장은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원티튀 씨는 보고 싶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킨텍스가 이처럼 소중한 선물의 기회를 준 데 대해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