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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에 추석 情 전한 최종환 파주시장

민영주 애국지사·김종원 참전유공자에 감사 전해
직업재활시설·아동양육시설 등 방문 위문품 전달
“예우 확대 소홀함 없고 복지정책 발굴 앞장설 것”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민족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직업재활시설, 아동양육시설, 독립운동가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인 굳잡스, 아동양육시설인 파주보육원,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인 민영주 애국지사, 김종원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조국의 독립과 국가수호를 위해 몸 바친 독립투사, 참전용사분들과 아동, 장애우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최 시장이 찾아간 민영주 애국지사는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정 비서실장)씨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씨의 장녀이자,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의 부인이다.

특히 민 지사는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창설됐을 때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부원으로 파견돼 근무했으며 중경방송국(重慶放送局)을 통한 심리작전 요원으로 활동, 1944년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했다. 1945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 소속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민영주 애국지사와 김종원 지회장은 “해마다 우리를 기억해주고 보훈가족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따뜻한 격려와 관심으로 애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 ‘참전특별위로금’ 지급 등 국가유공자 위상 강화 및 예우 확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사회복지시설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복지정책에 대한 시책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9곳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족위탁아동,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8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파주시 고령 참전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85세 이상 6.25, 월남 참전유공자에 대해 20만원의 ‘참전특별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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