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메! 순천으로 코보컵 배구대회 왔다”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개최
이적생·용병, 배구팬들에 첫선

2019 한국배구연맹(KOVO) 컵 대회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프로배구 2019~2020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호남권에서 프로배구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시즌 동안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적생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한 ‘오메! SUNCHEON! 와따! VOLLEYB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21일 여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부터는 남자부 경기가 시작된다. 여자부 결승은 오는 28일, 남자부 결승전은 10월 6일에 열린다.

연맹은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기존 V리그 13개 구단(남자부 7개, 여자부 6개)에, 실업 배구팀 3팀을 초청해 대진표를 작성했다. 남자부는 국군체육부대를, 여자부는 수원시청과 양산시청을 초청했다.

여자부 A조는 KGC 인삼공사, 흥국생명, IBK 기업은행, 수원시청이, B조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양산시청으로 짰다. 남자부 A조는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OK저축은행이, B조는 KB손해보험, 우리카드, 한국전력, 국군체육부대로 구성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이적 동의서(ITC)를 발급받아 연맹에 선수 등록한 외국인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다. 이적생도 신고식을 한다. 남자부 유광우(인천 대한항공)와 김학민(의정부 KB손해보험), 여자부 한수지(서울 GS칼텍스) 등이 주목받는 이적생이다.

비디오 판독 제도의 변화도 꾀한다. V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세트당 1회로 주어진 비디오 판독 요청 시 오심 및 판독 불가로 판정되면 판독 기회를 동일 세트에 1회의 기회만 추가 부여했지만 이번 컵대회에서는 오심 및 판독 불가 판정이 나오면 계속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정심’ 판정이 나와야 비디오 판독 기회를 소진한다. 또한 비디오 판독 과정을 전광판에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며 컵 대회를 통해 시범 운영 된 비디오 판독 제도는 문제점을 보완해 2019~2020 V리그에 최종 도입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