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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부… 52장 카드로 새롭게 판을 짜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11일 개봉
포커로 종목 변경해 관객들 찾아

각기 다른 손기술·매력 무장한
다섯명의 화려한 팀플레이 담아
예측 불가 다채로운 재미 선사

타짜: 원 아이드 잭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권오광

출연 :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11일(수) 개봉한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화투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짜릿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06년 ‘타짜’(568만명), 2014년 ‘타짜-신의 손’(401만명)이 그것을 보여준다.

이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포커로 종목을 변경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는 52장의 카드로 승부를 가르는 포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새롭게 판을 짠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흥미로운 캐릭터와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재미를 선보인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판을 설계한 타짜 애꾸를 중심으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그리고 애꾸가 전국에서 불러 모은 타짜 까치, 영미, 권원장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하나로 뭉친다.

최후의 승부를 위해 한 보 후퇴하고 또 한 보 전진하는 이들의 포커 플레이는 보는 내내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다음 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 것이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앞서 언급한 화려한 팀플레이다.

이전 ‘타짜’ 시리즈가 섯다, 고스톱 등 화투를 소재로 했다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포커를 소재로 한다.

따라서 화투와 달리 크고 가벼워 손장난만으로는 눈속임을 할 수 없는 포커의 특성때문에 팀플레이는 필수이다.

권오광 감독은 “팀으로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순간들이 많은데,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 판을 만드는 재미가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만큼 ‘원 아이드 잭’ 팀의 팀워크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애꾸를 필두로 타짜의 피를 타고난 새내기 타짜 일출, 화려한 손기술의 까치,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영미,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까지 다섯 명이 뭉쳐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준다.

판의 흐름을 읽어내는 애꾸의 작전 아래 팀의 결성과 판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승부를 가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권 감독은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면서도 예상을 벗어나는 순간들이 있는데, 우리 영화는 그런 순간들이 많은 영화”라면서 “기존의 ‘타짜’ 시리즈와 다르게 팀들이 움직이고 서로의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뤄서 어떻게 상대를 속이는지가 재미 요소”라고 말했다.

각기 다른 손기술과 매력으로 무장한 무적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포커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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