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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시도 23호선, ‘칸나의 길’로 불러주세요”

광주 곤지암읍, 명명 선포식
2001년부터 도로변에 칸나 심어
동네 브랜드화 위해 걷기 행사

 

 

 

광주시 곤지암읍은 지난 9일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읍민과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칸나의 길’ 선포식을 열고 착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칸나의 길’은 시도 23호선 곤지암읍 구역인 빙그레 입구에서 동원대 입구까지를 말하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곤지암읍에서 시도 23호선 도로변에 칸나를 심어오면서 칸나의 길로 명명하게 됐다.

이날 선포식 및 착한걷기 행사는 아름다운 곤지암읍 길을 알려 명품 곤지암읍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곤지암읍장을 비롯한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기업인,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칸나의 길’ 명명 취지와 선포식, 기념촬영,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봉선화마을 입구까지 걷기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칸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사진콘테스트, 워크온 기부챌린지가 진행됐으며, 곤지암읍 신촌리의 봉선화 마을에서는 봉선화 손톱 물들이기, 꽃 나눔 행사 등이 이뤄졌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이번 행사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에 ‘칸나의 길’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읍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처의 피에서 붉게 피었다는 유래와 ‘존경’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칸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빛으로 계속 피고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꽃밥이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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