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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16년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도전 총력

오늘 대회 개최 이란행 출국
8위까지 올림픽 대륙예선 출전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1일 새벽 이란 테헤란으로 떠난다.

지난달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을 불러모아 훈련해왔던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 8위 안에 들어야 내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임도헌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대륙별 예선 전초전인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아시아선수권에서 2003년 대회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직전인 2017년 대회에선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파키스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와 같은 D조에 편성됐고, 예선 4개조 1, 2위가 8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했던 선수 중 베테랑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 라이트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박철우, 센터 지태환(이상 대전 삼성화재)을 세터 곽명우, 라이트 조재성(이상 안산 OK저축은행), 라이트 임동혁, 센터 진성태(이상 대한항공)로 교체했다.

하지만 센터 신영석, 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나경복(서울 우리카드), 세터 황택의(의정부 KB손해보험)는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

한국은 예선을 통과하면 B조의 일본, 대만과 4강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우승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시아 최강 이란과 중국, 호주 등의 벽을 넘어야 한다.

임도헌 감독은 “이번 아시아선수권 목표를 우승으로 정했다”면서 “부상 선수가 없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년 1월 올림픽 예선을 대비해 준비한 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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