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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지원 제작 영화 부산영화제서 러브콜

‘니나 내나’ 등 독립영화 세편
파노라마 부문 등에 출품 선정
“독립영화 발전에 힘 보탤 것”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총 3편이 초청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이 초청받은 작품은 지난 2018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중 장편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와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이다.

먼저 이동은 감독의 ‘니나 내나’는 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초청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작품은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해당연도에 제작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를 보여주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일자리를 잃고 살길이 막막해져 작은 산동네로 이사 간 영화 프로듀서 찬실에게 어느 날부턴가 시도 때도 없이 미남 귀신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최민구 감독의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는 ‘한국 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어느 순간 헤어진 연인 주희의 이름이 입에서 튀어 나오는 취업준비생 경우와 주희를 만나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행방이 묘연한 그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영화 제작현장에 힘을 보태고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10월에는 독립영화제작 지원작들의 시사회를 진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재단의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작품들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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