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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3연승 웃고… 여자 배구 2연패 울고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대회
인도네시아 맞아 3-0으로 완파
국제배구연맹 여자 월드컵
도미니카공화국에 1-3 무릎

 

 

 

한국 남녀배구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정지석(인천 대한항공)과 신영석(천안 현대캐피탈)의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0(25-22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파키스탄전 3-0, 2차전 쿠웨이트전 3-0 완승에 이어 세 경기를 모두 무실세트 승리로 장식하며 D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승1패로 D조 2위를 차지한 파키스탄과 함께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B조 조별예선을 통과한 일본, 대만과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앞서 2차전까지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하며 이번 대회 8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1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해 최종 순위 8위까지 내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얻는다.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이 파상공세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여 첫 세트를 25-22로 따내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세트도 25-19로 여유 있게 가져왔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25-20으로 이겨 3-0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10위)에 세트스코어 1-3(17-25 26-24 23-25 23-25)으로 패했다.

14일 첫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의 도미니카공화국 상대 전적은 8승 7패가 됐다.

한국은 16일 개최국인 일본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참가국이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차례씩 맞붙어 승패-승점-세트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왼쪽 발목 뼛조각 수술을 받고 돌아와 라바리니호에 처음 합류한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터 이다영(수원 현대건설), 복근 부상으로 빠졌던 강소휘(서울 GS칼텍스)까지 정예 멤버가 모두 가세했지만 연패에 빠졌다.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 20득점으로 분전하고,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도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8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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