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대마의혹, 경찰수사 본격화
비아이 대마의혹, 경찰수사 본격화
  • 박건 기자
  • 승인 2019.09.15 20:30
  • 댓글 0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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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 A씨 주내 진술 받은후
김한빈씨 소환 사실여부 조사
양현석 대표 개입 의혹도 수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과거 마약구매 의혹과 이에 YG 양현석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번 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주 중에 김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김씨에 앞서 A씨를 먼저 불러 국민권익위에 한 공익신고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A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김씨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A씨는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 잘못 말했다”며 “김씨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김씨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올해 6월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대마초 구매·흡연 의혹을 먼저 조사한 뒤 양 전 대표의 수사개입 혹은 A씨에 대한 회유·협박 의혹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공익신고자, 김씨 등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들의 진술을 받고 나서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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