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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제1회 가평 자라섬 꽃축제… 군, 마무리작업 한창

군, 평창 백일홍축제 벤치마킹
남도·중도 꽃테마공원 등 조성
각양각색 꽃 관리·주변 경관정리

 

 

 

가평군이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 꽃 축제를 열기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축제담당 공무원들이 강원도 평창 꽃축제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하며 자라섬 활성화에 접목할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2015년에 시작돼 9월에 열리는 ‘평창 백일홍축제’는 ‘웃음꽃 만발하는 백일홍 피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되고 100만송이 백일홍이 바람에 출렁이는 꽃물결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묘목을 식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1단체 1꽃길1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도 일원 5만㎡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자라섬 중도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신철쭉 등 3종 3만4천 주를 식재해 봄의 정원을 만들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5월 처음으로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과 만개한 철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봄의 향연을 가을에도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부터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해 해바라기 1만5천본, 매리골드4만본, 국화 4천500본 등 테마공원 관리 및 주변 경관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자라섬의 푸른빛 풀들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바뀌어 자라섬의 가을을 만끽 할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자라섬 축제는 8일 예정된 제52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도 이곳 자라섬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람, 꽃들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자라섬은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으며 면적은 66만1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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