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유치원에서 원생 1명이 학대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16일 이 유치원 원생 A(3)군의 학무보 B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9일 유치원에서 학대당했다”고 A군으로부터 피해 내용을 들은 뒤 지난 15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인 A군에 대한 피해 내용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자세한 경위는 밝힐 수 없다”며 “CCTV 영상을 분석해 학대 행위가 포착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