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으로 희망 읽기]복있는 마음성형, 사랑받는 마음성형
[인상으로 희망 읽기]복있는 마음성형, 사랑받는 마음성형
  • 경기신문
  • 승인 2019.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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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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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도원얼굴경영연구소장
이은숙 도원얼굴경영연구소장

외모는 현대사회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지만 그 전에 이미 외모로 평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호감 있고 매력적인 외모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만큼 첫인상은 중요하다. 취업난 시대에 인상도 취업과 직결됨으로써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추세다.

가장 보편화된 성형은 쌍꺼풀 수술이다. 젊은이들은 눈매가 사랑스럽고 눈동자가 둥글게 보이는 예쁜 눈에 집착한다. 현대사회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다. 자연스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과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활발해 보이려는 욕망이 커진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의 인기가 시들지 않는 것 같다.

눈은 마음의 창(窓)이다. 눈빛은 정신의 등불이라고 한다. 눈빛이 맑고 밝게 빛나는 사람은 정신력 에너지가 충만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이끌어 간다. 눈이 큰사람은 감수성이 풍부해 감추는 것이 별로 없고 활발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활하다. 반면 눈이 작은 사람은 자기감정을 바로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삭히는 편이다. 어떤 일이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관찰한 성격으로, 대인관계는 소극적인 성향이 있다. 눈은 인생 황금기인 35세에서 40세까지의 운기(運氣)를 파악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 상대적으로 눈두덩이 좁아지고 눈이 커져 보인다. 적당한 눈두덩이란 눈 하나가 들어갈 넓이를 말하는데, 눈의 크기는 쌍꺼풀 라인까지 포함해 측정된다. 인상학적으로 눈두덩을 전택궁(田宅宮)이라고 말한다. 밭전(田), 집택(宅) 즉, 부동산을 가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이다. 전택궁이 넓고 깨끗하면 정이 많고 마음이 넓어 잘 베풀며 살아간다. 또한 이상이 높아 뜻하는 바를 이루어 재산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을 하면 전택궁이 눈에 가까워져 재물복이 사라지게 된다.

현대인들이 예뻐지기 위해 코수술도 많이 한다. 코가 낮으면 순발력 있고 애교스러워 보인다. 반대로 코가 높으면 위상이 반듯하고 격조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콧대를 높이면 눈도 같이 당겨져 눈과 눈 사이가 좁아진다. 눈 사이가 가까우면 조급하고 경솔한 면이 있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편이다. 코를 세우면 콧방울도 콧대를 따라 올라가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빈약해 진다. 코끝이 둥글면서 윤택하면 재물 복이 있고, 양쪽 콧방울이 빵빵하면서 탄력이 있으면 현금을 쌓아놓고 살아간다. 콧대를 높이는 성형은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기 어려워 삶이 궁핍해 질 수 있다.

얼굴이 작고 갸름한 동안(童顔)의 얼굴을 만들고자 양악 수술들을 하고 있다. 턱을 깎으면 턱이 뾰족해져 말년 운이 약해지고 지구력이 부족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목소리가 바뀔 수 있다. 얼굴형태가 바뀌면서 구강의 구조와 부피가 변하여 공기가 드나드는 인두부분이 좁아진다. 소리가 덜 울리면서 목소리의 톤과 음색이 바뀌게 된다.

얼굴은 내가 보는 시간보다 남이 보고 느끼는 시간이 많다. 성형수술로 인상이 바뀌면 주위의 시각이나 태도가 변하는 만큼 나의 마음가짐도 변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활동영역을 넓힌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

성형수술의 문제는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깰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균형과 조화가 깨지면 볼수록 싫증난 얼굴이 된다. 그래서 다른 곳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게 되어 한 번의 수술로 만족 못하고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게 된다.

필자는 인상학적으로 바람직한 성형은 외적인 성형보다 마음성형이 중요하다고 본다. 육체와 정신, 마음가짐이 변할 때 인상도 바뀌고 운명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얼굴겉만 바꾼다고 해서 복(福)을 받는 것은 아니다. 누구한테든 사랑받는 얼굴로 성형수술하고 싶거든 남몰래 조건 없이 베푸는 봉사활동으로 마음을 예쁘게 사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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