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가을을 맞아 명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유적 투어 상품 ‘경기그랜드투어-해설이 있는 여행’을 출시했다.
가을과 어울리는 역사문화 관광지뿐만 아니라 9월 평화관광주간, 10월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기획,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투어 상품은 한강을 사수하라(오두산통일전망대~덕포진~김포작은음악회~함상공원~행주산성), 통일과 만나다(도라전망대·제3땅굴~미메시스아트뮤지엄), 남한산성의 슬픔에서 수원화성의 환호로(남한산성~수원화성박물관~수원화성~화성행궁), 겸재의 그림 속으로(두루미테마파크~개안마루~한탄강 하늘다리~화적연), 과거와 오늘이 다른 곳으로(광명동굴~안산갈대습지공원~시화호 조력문화관 달전망대)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자체 제작한 자료집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관련 분야 명사가 세세한 설명을 곁들여 자료집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남한산성 성곽길 트레킹을 하면서 한명기 교수의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이야기를 듣거나 나무 박사인 고규홍 교수가 화담숲에서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풀어주는 식이다.
이달 21~22일 평화관광주간 프로그램은 1박 2일, 그외 투어는 당일코스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이와 함께 ‘Yes Korea, Go 경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여행을 취소한 경우 항공권 및 취소내역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투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