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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파주농장 돼지, 인천서 도축

시, 136마리 전량 폐기… 차단방역 총력

인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의 돼지 일부가 인천 도축장에서도 도축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토록 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인 2천360마리 중 136마리의 돼지가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 가좌동 A도축장에서 도축됐다.

도축된 물량은 이어 17일 오전 5시쯤 미추홀구의 모 가공업체로 옮겨져 보관돼 있다가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유통이 중단된 상태다.

국내에서 돼지열병이 최초로 발생한 파주의 양돈종장에서는 5마리가 고열 증상을 보이다가 16일 오후 폐사했고, 검사 결과 17일 오전 6시30분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해 돼지열병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거점 소독과 통제초소 방역 강도를 높이며 돼지열병 확산을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서는 강화군35개 농가 3만8천1두, 옹진군 2개 농가 1천100두 등 37개 농가가 3만9천101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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