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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인생을 바꿀 기회 찾아온다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에 찾아온 인생역전

북미·영국 선개봉 신드롬 일으켜
‘어바웃 타임’ 흥행 기록 경신

감성적인 스토리·OST 명곡들
관객들에 눈과 귀 황홀함 선사


예스터데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히메쉬 파텔, 릴리 제임스, 케이트 맥키넌

워킹 타이틀 ‘어바웃 타임’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신드롬 영화 ‘예스터데이’가 오늘 개봉한다.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로, 북미를 비롯한 영국 및 전세계에서 영화 ‘어바웃 타임’의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화제의 영화이다.

북미에서 지난 6월 28일에 개봉한 영화는 지난 8일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7천320만 불을 뛰어넘고 전세계에서는 약 1억 3천700만 불 수익을 거두었다.

이 기록은 제작비 2천 600만 불의 5배 이상의 흥행 수익이자, 전세계를 대표하는 인생 영화 ‘어바웃 타임’의 북미 수익 5배를 뛰어넘는 흥행 수익이다.

영국에서도 역시 ‘어바웃 타임’ 흥행 기록 경신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해 1천 600만 불 흥행 수익을 경신, 8주 이상 박스오피스 TOP10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이자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과 ‘어바웃 타임’ 각본 및 감독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가 조우해 탄생시킨 웰메이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비틀즈 음악 최다 OST로 수록돼,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비틀즈의 음악이 수록된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같은, 저작권을 해결해야 가능한 일이다.

팝 음악의 역사는 비틀즈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빌보드 차트 선정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는 비틀즈다.

이들의 음악은 3천명 이상의 가수들에게 리메이크 되었을 정도로 전설적인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전설적인 뮤지션답게 그들의 음악은 쉽게 저작권 허가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니 보일 감독과 각본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는 “비틀즈의 팬으로서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와 그리고 먼저 세상을 떠난 존 레논, 조지 해리슨의 남은 가족들의 지지 없이는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살아 있는 뮤지션들과 남은 가족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모든 이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세상에선 비틀즈가 사라지고, 오직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게 된 잭 역할을 맡은 히메쉬 파텔이 영화 속에서 부르는 비틀즈의 모든 노래들의 저작권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리차드 커티스는 “비틀즈 음악의 저작권을 보장받고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수많은 비틀즈의 명곡 중에서 어느 노래를 선택하고 어떤 곡을 제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들로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대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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