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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농가 돕자’ 두 팔 걷은 51사단·광명 단체들

장병 174명·자원봉사자 65명 합심
논에서 벼 세우고 비닐하우스 복구

 

 

 

광명시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51사단 장병들과 지역내 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도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광명에서는 비닐하우스 290개 동 파손, 비닐하우스 파이프 27개 동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애를 태우는 가운데 9일부터 51사단에서는 174명의 군인들이 나서서 2천㎡의 논에서 벼를 세웠고 비닐하우스 60동을 복구했다. 또 훈련으로 바쁜 중에도 17~19일 사흘간 60명의 군 병력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광명시해병대전우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광명시지부, 광명시자율방범연합회 회원 및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 6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비닐하우스 50동을 복구했다.

장일수 광명시작목반연합회장은 “태풍피해로 인한 농촌지역 복구에 참여해 주신 51사단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태풍 링링으로 농촌지역 피해가 커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51사단 장병 및 자원봉사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광명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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