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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8강 첫 승리 18일 숙명의 한일전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대만과 8강 라운드 1차전
집중력 유지하며 3-0 완파

日과 8강 라운드 2차전 대결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17일 이란 데헤란 아자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F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만과 상대전적에서도 27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D조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격파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하며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내년 1월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은 8강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18일 일본과 8강 라운드 F조 2차전을 치른다.

8강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B조 1, 2위를 차지한 일본, 대만, D조 2위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대만 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남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F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일본에 패하더라도 파키스탄이 대만과 일본에 모두 승리를 거두지 않는 이상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대만은 조별예선에서 일본에 패한 데 이어 이날 한국에도 완패를 당해 2패를 떠안게 됐다.

한국은 대만과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 초반 11-13으로 끌려갔지만 15-15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뒤집었고, 서브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지키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9-14로 열세를 보였지만 이내 20-17로 달아나며 뒤집기 승리로 2세트도 가져갔다. 경기 양상은 3세트에도 비슷했다. 12-15로 끌려가던 한국은 16-18에서 19-18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6-24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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