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장인력을 증원해 모두가 안전한 경기남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민생치안 분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사이버안전, 지난해 과학수사과 직제 신설을 통해 사이버 범죄의 대응 및 신속한 현장감식체계 구축 등 전문성이 높아졌다.
또 민생치안 중심 인력 배치를 통해 지역경찰과 여성청소년과의 인력 증원으로 치안안전을 강화했다.
지역경찰 인력은 지난 2016년과 비교해 609명(8.6%) 증원해 7천659명을 배치했고, 4조2교대 지역경찰관서를 20개소 추가 확대해 141개소 운영 등 치안안전 강화와 지역경찰관의 건강권 및 업무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안심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으로 2016년 7월 131만7천435건이었던 112신고 건수가 올해 7월 125만9천375건으로 4.4% 감소했고, 여성청소년과도 인력증원과 재배치로 지난 2016년 844명에서 올해 현재 980명(16.1%) 증원해 관리 가정 사후 모니터링의 효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폭력 범죄 사건처리율은 지난 2017년 14% 불과했던 신고 대비 검거율이 올해 20.7%(6.7%p↑), 아동학대는 18.2%에서 20%(1.8%p↑)로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경기남부지역의 증가하는 인구와 치안수요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567명으로, 전국 평균 429명이 되려면 5천509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