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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함께 쓰며 ‘같이의 가치’ 배워요

광명도시공사-어머니폴리스
초등생 ‘같이우산 사업’ 진행

 

 

 

광명도시공사는 광명경찰서 어머니폴리스와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함께한다는 뜻의 ‘같이’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같이우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7일 광명경찰서 대강당에서 김종석 공사 사장과 김기옥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 그리고 공사 직원들과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같이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같이우산’은 ‘친구와 함께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교 등교 이후에 예기치 못한 비가 와서 학생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학교에 비치된 ‘같이우산’을 사용한 후에 다음날 반납하면 되는 우산이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 초등학생들이 우산을 함께 나누어 쓰는 체험을 통해 공유사회 의미를 배우는 동시에 사회공동체성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사업을 위해 우산과 우산꽂이를 마련했으며 향후 어머니폴리스가 학교별로 우산을 관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석 사장은 “공유사회, 공유경제가 우리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같이우산 사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함께의 의미를 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옥 연합단장은 “광명도시공사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같이우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우산 관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광명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해서 향후 다양한 지역공동체의 지원을 받아 ‘같이우산 지원사업’의 범위를 중·고등학교, 다중공중시설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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