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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 어드레스

 

오늘은 골프 어드레스 시 스탠스와 볼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 스탠스(STANCE)

스탠스는 볼을 치기 위해 선 양발의 위치와 간격을 말합니다. 그립이 신체와 클럽 사이의 연결점이라면 스탠스는 신체와 땅과의 연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스탠스는 스윙 시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된 스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발을 너무 넓게 벌리면 신체 회전이 불안정해져서 스윙 파워는 물론 방향의 일관성도 떨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발을 너무 좁게 벌리면 균형감이 떨어져 자신 있는 스윙에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발의 간격을 설정함으로써 하체의 안정감을 통한 균형을 유지하고 강력한 상체 회전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탠스의 종류

①스퀘어 스탠스 : 타구방향에 대하여 평행하게 자세를 취하는 스탠스이며, 초보자는 우선, 스퀘어 스탠스로 샷 하는 것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탠스이기 때문입니다.

②클로즈 스탠스 : 타구 방향에 대해 오른발이 뒤로 물러나 있는 스탠스이며, 이러한 자세를 클로즈 되었다 혹은 닫힌 자세라고 합니다. 이 자세로 스윙할 때에는 클럽 헤드가 인에서 아웃으로 나가므로 볼에 좌회전이 걸리며, 강한 드로우 볼을 칠 수 있습니다.

③오픈 스탠스 : 타구 방향에 대하여 왼발이 뒤로 물러나 있는 스탠스이며, 이러한 자세를 오픈되었다, 혹은 열린 자세라고 합니다. 클럽 헤드가 아웃에서 인으로 빠지기 때문에 볼에 우회전이 걸리며, 초보자는 슬라이스가 되기 쉽습니다.

1. 먼저 볼이 왼발 뒤꿈치를 기준으로 정면에 위치하게 한 다음 양발을 나란히 붙이고, 바른 자세를 취한 후 클럽을 휘둘러봅니다.

2. 그런 다음 왼발은 그대로 두고 오른발을 움직여 어느 정도 간격을 만들면 몸에 안정감이 생기게 한 후,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오른발을 벌려봅니다.

3. 드라이버의 경우는 긴 클럽이므로 당연히 스윙도 커지기 때문에, 이에 맞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양발 뒤꿈치가 자신의 어깨 넓이 정도는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발뒤꿈치를 기준으로 스탠스 폭이 조절되면 양발 끝은 자연스럽게 뒤꿈치보다는 약간 바깥을 행하게 합니다. 허리 회전이 약한 사람일수록 양발 끝을 약간 더 열고, 스윙을 했을 때 허리가 크게 돌아가는 사람은 오른발을 비교적 더 닫아서 발목이 타깃라인에 직각이 되게 합니다. 반대로 스윙 시 허리가 왼쪽으로 잘 돌아가지 않는 사람은 왼발의 끝을 약간 더 열어서 조절합니다.

- 샷에 따른 스탠스의 변화

정확한 스탠스는 스윙시 안정감을 제공해주고 보다 더 정확한 임팩트 각을 만들어줍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스탠스의 폭의 넓은 순서는, 스윙이 가장 큰 드라이버, 그리고 점차 3번 아이언, 6번 아이언, 9번 아이언, 웨지 순서로 스탠스 폭이 좁아진다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 볼의 위치

샷의 용도에 따라 쓰이는 클럽들은 다양한 구조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샤프트의 길이뿐만 아니라 라이도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페어웨이라 하더라도 클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위치에 볼을 놓게 됩니다. 그렇다고 매 샷마다 클럽에 따라 달라지는 볼의 위치를 일일이 기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페어웨이에서 지나친 체중이동이 없이 스윙을 한다고 가정할 때 클럽헤드가 만드는 스윙궤도는 스탠스 중앙에서 최저점을 이루게 됩니다. 즉, 볼이 최대한의 거리를 얻으려면 클럽 헤드가 최대 속도를 내는 최저점에서 임팩트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리가 성립됩니다. 그러나 역학적으로 최저점은 바뀌게 되며, 몸이 유연한 골퍼가 드라이버로 풀스윙을 했을 때의 최저점은 바로 왼발 뒤꿈치 선상이 되며, 클럽이 짧아질수록 체중 이동이 줄어들게 되어 최저점은 스탠스 중앙 쪽으로 옮겨져 간다는 역학적 원리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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