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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하기’ 이국종 교수도 동참

대법원에 자필 탄원서 제출
경기도의회 2차 탄원서 준비 중

2심 당선무효형으로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이국종 아주대 의학대학 교수는 이 지사의 항소심 당선무효형 판결과 관련, 선처를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19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 교수는 10쪽 분량의 탄원서에서 “이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깊이 헤아려 도정을 힘들게 이끌고 있는 도정 최고책임자가 가혹한 심판을 받는 일만큼은 지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운 현실정치와 싸워가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선진국형 중중외상환자 치료체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직 도지사에 대해 대법관분들이 베풀어 주실 수 있는 마지막 관용인 동시에 여러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중단 없는 도정을 위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허무한 죽음들을 막아내고 있는 능력이 출중한 행정가이자 진정성 있는 조직의 수장이라고 믿는다”며 “국민 생명을 수호할 수많은 정책을 추진해 우리 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구성도 제안됐다.

제안자에는 함세웅 신부, 신기인 신부, 명진 스님,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3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대법원을 통해 사법정의를 세우고 경기도정 공백이 생기지 않는 현명한 판결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도 여야 의원 120여명이 1심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2차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2차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중 회기가 시작되면 의원들과 함께 논의해 탄원서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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