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치매어르신 #힘내세요”
수원 삼성 “#치매어르신 #힘내세요”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9.09.19 20:51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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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구단 치매가정 지원 캠페인 첫 동참
상주 대결서 군복무 마친 김민우 복귀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국내 스포츠 최초로 치매가정 지원캠페인에 동참한다.

수원은 오는 21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아름다운재단과 공동으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저소득 치매 가정에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원이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치매가정 지원 캠페인 동참은 수원의 지역밀착활동인 어깨동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다.

수원 선수들은 이날 수원지역의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경기 후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18벌은 구단 쇼핑몰인 블루포인트(www.bluewingsshop.com)를 통해 판매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재단에 기부되며 나머지 유니폼은 아름다운재단 정기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날 장외에서 장외 이벤트를 통해 치매가정지원을 홍보한다. 치매인형, 치매전용식기 등을 전시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재활에 사용되는 치매 보조기기 일러스트 직소 퍼즐 맞추기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치매어르신 #힘내세요’ 등을 해시태그로 넣는 SNS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로 치매가정 지원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 수원은 보다 의미 있고 지속적인 지역밀착활동(어깨동무)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상주 전에는 시민경찰 김수진씨의 시축이 예정돼 있으며, 상주에서 전역한 김민우<사진>가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수원에 합류한 김민우는 블루윙즈매거진 9월호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내가 노력해야 한다. 수원에 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전역 후 첫 공식 경기로 전 소속팀인 상주와 만나는 점에 대해 “재미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 상주를 상대하는 일정이 아직 실감나지는 않는다. 경기 당일이 되어봐야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냥 ‘일정이 이렇게 잡혀 있구나’ 하는 생각뿐”이라는 말했다.

김민우의 인터뷰가 수록된 블루윙즈매거진 9월호는 상주 전 홈 경기 때 발행되며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1B 게이트 앞 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민우의 인터뷰 외에도 전세진, 오현규, 유주안 등 수원 U-22 선수들을 집중 조명하며 지난 1월 아산 무궁화FC에서 전역해 수원 수비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매통령’ 민상기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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