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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투영되는 여러 인생

안양서 건축사진 전시그룹 展
신진작가 4명 건축사진가 참여
KAP ‘田지적 창견시점’ 개최

 

 

 

건축사진 전시그룹 KAP(Korea Architectural Photography, 이하 케이에이피)는 오는 29일까지 안양시 오픈스쿨에서 기획전시 ‘田지적 창견시점: Ways of Seeing Windows’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KAP는 지난 2016년에 창단한 신진 건축사진 창작 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건축사진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사진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이에 매년 활발하고 지속성 있는 전시 활동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복합적인 고민을 가진 개인 창작자들이 모여 건축사진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田(전)지적 창견시점’은 KAP의 네 번째 기획 전시로, 5명의 신진 건축사진가(김종구, 김 원, 김예슬, 이준석, 이한울)가 독립 기획자 박하은과 함께 작업한 건축사진 30여점을 다양한 시각적 연출을 통해 선보인다.

 

 

 

 

다섯 명의 신진 건축사진가들은 현대 사회에서 창과 삶이 서로에게 개입하는 순간과 창문에 비친 혹은 창문 너머로 발견되는 삶의 모양들을 다양한 시각적 방법 하에 구성한 건축사진을 통해 조명 했다.

박하은 독립기획자는 “이번 KAP의 전시는 ‘창’을 매개해 아주 작고 일상적인 건축에서부터 뼈대를 쌓아올리는 기억의 건축이 되고자 했다”며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세계를 주목하는 ‘창’의 시점을 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건축사진 장르를 좀 더 친숙한 개념으로 다루고 일상 속 공간과 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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