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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대학, 서로 공존 상생 모색

MMCA, 내일 ‘창의적 결합’ 토론
독일·슬로베니아 등 협력 사례 공유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24일 서울관 교육동에서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을 개최한다.

이번 연구토크에서는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박물관학, 미술사 연구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인 ‘전통과 혁신: 미래의 미술관-대학’을 다뤄,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을 이론적 및 실천적으로 탐구해 학계와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Clementine Deliss)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HFBK Hamburg) 교수는 미술관/박물관이 역사적이고도 동시대적인 소장품에 기반하며 고도의 시각 교육을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미래의 ‘미술관-대학’이란 두 기관을 연결함으로써 전통(대학)과 혁신(미술관)을 결합한 곳임을 강조하며, 이번 주제 발표에서 2019년 독일 칼스루에 미술디자인대학(HfG Karlsruhe)의 학생들과 함께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을 실험한 미술관-대학의 한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 방향과 한국미술 연구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은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이론 부교수, 김영호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아, 동시대 예술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 역할 강화를 논의하고, 향후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연구토크는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향후 50년 미술관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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