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사진) 의원은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상방출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태평양 연안 국가 등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오염수 문제에 대해 정부 및 국제사회, 민간과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일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한정 의원은 정부와 민간단체 등과 대책을 협의하고, 10월 중에 환경단체·원자력 전문가 등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태평양 연안 국가와 국제적인 연대는 물론, 민간과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일본법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책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일 환경성 장관은 방사능에 오염된 원전수를 태평양에 방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일본에게는 우리 바다, 더 나아가 태평양을 망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 및 국제사회, 관계 전문가와 연대해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